경상북도 기능동우회, 상운면 봉사활동 실시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기능동우회가 주최하는 농촌기능 봉사활동을 봉화군 상운면 하눌1리등 3개마을 주민 200여 가구 500여명을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하눌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한다.
경상북도 기능동우회(회원 정연숙, 회원 111명)는 지방 및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지역 출신 기능인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이번 농촌봉사활동에는 회원 80여명이 참여하여 농기계 수리를 비롯하여 가전제품 수리, 마을회관 커텐 설치, 마을현판 및 장승 제작, 마을이정표 제작, 이미용 서비스 등 13개 분야에 대해 무료 봉사활동을 벌인다.
특히, 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인 안동유리한방병원에서는 6명의 의료팀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침, 뜸, 물리치료 등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 건강증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에서는 봉사활동에 대한 주민 홍보와 가구별 봉사(수리) 희망품목 사전조사, 행사장 정비, 노약자 수송을 위한 앰뷸런스를 배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하눌1・2리 마을회관, 관음사 3곳을 숙소로 제공하고, 이동 부녀회에서는 봉사기간동안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팀에 대한 고마움을 농촌마을의 훈훈한 정으로 보답할 계획이다.
평상시 각종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기능동우회의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은 감사함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주민화합의 장이 되어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