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귀농인 전문학교 입학식

학습·체험 병행해 전문인 양성
봉화군은 농촌의 미래를 꿈꾸는 귀농인들의 성공적 농촌 정착을 돕기위해 영농관련 전문지식 습득과 체험학습을 병행 할 수 있는 ‘귀농인 전문학교’를 설치, 운영한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귀농인들과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 전문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현재까지 봉화군내에 이주한 귀농자는 총 360세대, 750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들어서도 연간 귀농인이 60여세대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귀농인력 농업인 양성과정의 작목별 교육프로램을 도입, 경영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키로 하고 과수·고추반 수강생 30명을 선발, 이달 10일부터 다음달말까지 7주간 일정으로 소양교육, 작목별 전문교육, 현장실습, 선진농업 사례 탐구, 시험연구기관 벤치마킹, 영농추진 사례 발표 내용 등이 담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배영제 농정기획담당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귀농자 전문교육은 농촌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