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대결 ‘삼계줄다리기’ 재현
봉화 춘양목송이축제 마지막날 행사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 삼계지방에서 전승돼온 전통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 재현행사가 관광객,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양목송이축제(9.24∼27) 마지막날인 지난 27일 오전 11시 봉화읍 내성리 내성대교에서 열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통문화를 복원 육성하고 이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재현행사를 갖은 삼계줄다리기는 지역 향토사학가, 원로들의 완벽한 고증의 거쳤으며 짚신과 전통복장을 갖춘 남녀 600여명의 인원이 재현행사에 참여해 장관을 이뤘다.

삼계줄다리기 특징은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갈랐으며 혼례를 올리지 않은 남자들은 모두 여자 복장으로 여군에 편성되며 남군 깃대는 소나무, 여군 깃대는 대나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