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봉화 송어축제
청량문화제도 열려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화합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춘양목송이축제가 "자연의 향기∼ 봉화 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9회째 열리는 봉화춘양목송이축제는 오는 24일부터 4일간 열릴 예정이며, 사전 행사와 함께 각종 공연, 학술, 체육, 참여, 문화, 전시 행사 등 푸짐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봉화 송이의 진면목과 관광 봉화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송이 생산량의 15%를 차지해 최대 송이 생산지이자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토양에서 자라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봉화 송이 채취 체험 행사는 매일 2회씩 실시될 예정이며, 솔봉이 만들기와 송이 요리 체험 즉석 시식회, 송이볼링 체험 등 각종 송이 관련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송이판매장터 운영과 송이먹거리골목 운영, 송이 주제 전시관 운영, 송이왕중왕 선발전, 버섯 사진과 목재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유곡닭실마을∼다덕약수탕∼만산고택∼신비의 도로∼청량산도립공원∼유기마을∼축제장을 운행하는 무료 버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제24회 청량문화제가 열려 삼계줄다리기, 전통 혼례, 한시백일장, 풍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군민 체육대회(24일), 군민 건강 걷기대회(25일), 전국 족구대회(24∼25일), 어린이집 연합운동회(26일), 새마을지도자 체육대회(27일)가 계획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봉화를 대표하는 춘양목과 송이를 접목시킨 이번 축제는 더욱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봉화를 찾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