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김치에 송이 첨가
풍푸한 영양... 맛도 일품
일본식탁 점령 첫 수출

최근 (주)명산(대표 박경남)이 자체 연구 개발한 봉화송이김치가 25일 일본 식탁점령을 위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에 소재한 (주) 명산은 최근 송이김치, 송이고추장짱아치, 송이된장짱아치, 송이장조림, 능이장조림 등 송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3개국과 올 연말까지 1천300만 달러(약130억원)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일본으로 향한 송이김치는 12피트 컨테이너 1개(2억원 상당)물량으로 3개국과 계약 체결한 물량 중 첫 수출량이다.

(주)명산이 자체개발한 송이김치는 영양소가 풍부한 우리 전통 김치에다 맛과 향이 뛰어난 전국최고의 봉화송이를 첨가해 만든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시판과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FDA승인 및 ISO 9001/2001, ISO 14001을 승인 받은 박경남 대표는 “앞으로 자연산 송이버섯을 연구해 송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의 가치 재 창출과 품질고급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정봉화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고랭지 배추와 양념제인 봉화고춧가루가 봉화송이김치의 주원료로 사용됨으로써 지역농업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