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부터 주 5일 근무 시대가 본격 도래됨에 따라 국민들의 여과 시간이 증대됨으로써 새로운 여과문화와 환경체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에서도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5도 2촌 시대, 건강한 환경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래 레저와 휴식 그리고 농촌체험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있는 체험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5도 2촌시대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5월3일 서울 강동구 명일2동 부녀회(회장 염영옥)회원 45명과 5월 4일 강동구 성내동 부녀회원 40명 초청을 시작으로 금년 한해 도시소비자 2,000명을 초청하여 볼거리, 쉴거리를 소재로 한 농촌체험 활동을 펼친다.

이번 도시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 프로그램 첫째날에는 지역의 특화작목인 고추 묘종을 상운면 문촌리 친환경고추 작목반(김영수)에서 직접 심어보고 봉성면 우곡리에서 봄나무(쑥, 고사리, 산나물) 등을 채취하는 행사를 가진다. 특히 고추 묘종을 가져가서 가정에서 화분재배를 함으로서 농작물 관찰 학습 효과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둘째날에는 법전면 풍정리 능금골농장(박성환)에서 사과꽃따기와 도립공원 청량산 등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에게 자연이 살아 숨쉬는 봉화군을 홍보함으로서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농정기획 박만우 담당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 채취와 봉화의 상징인 춘양목 소나무 숲에서 휴식할 수 있는“피톤치드 산책로”를 개발하여 참가자들에게 산림욕의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